3rd day in Las Vegas(1)

전날의 그랜드캐년투어하고 불의 계곡은 이번 서부여행에서 기대를 많이하고 준비했던 투어 중 하나.. '폭스인더카'

직접 귀엽고 앙증맞은 피아트를 타고 계곡 일대를 돌아보는 프로그램..

아침에 호텔로 픽업을 와서.

차고지로 이동...

차를 인수 받기 전에 아침겸으로 컵라면을 주셔서 한사발씩 말고 ㅎㅎ

차 인수 받기..

우리차는 민트색^^ 민트카피.. 버팔로 님이 먼저 앞장서고 그뒤로 쫄쫄 따라서 운전해가면 되는 걸로.. 무전연락까지..

여기서 좌회전.. 잠깐 기다리고.. 속력 올리시고.. 이런식으로... 무전치면 듣고... 수행완료한다고 '민트카피' 라고 외치면 되는.. ㅎㅎ

우리나라 생산이 아니고 멕시코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라인이라고 하던데.. (맞나?) 암튼.. 아침부터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쭉 뻗어진 도로를 달리면 된다.. 왠지 미국도로를 달린다고 하니.. 긴장도 되고 했는데..

역시 도로는 달리는 맛이지^^;

불의 계곡 입구에서부터는 투어를 신청한 사람들만 다니는 걸로..

주차 표시가 된곳에만 주차, 제한속도를 지키라는 주의사항을 듣고 열심히 고고씽~~

차 뚜껑을 열고 신나게 룰루랄라~~~~ 햇빛이 넘 강했지만..

온통의 것들이 붉은 색으로 보여서.. 불의 계곡이라고 불리운다고.. Valley of fire..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하니. CF속 장면에서도 많이들 등장하고..

간략한 지도랑 주의사항.. 주요 스팟만 표기해 둔 지도를 보고 열심히 스팟을 향해..

무슨 신세계에 온듯한 느낌..

사막인듯 아닌듯.. 지구아닌 화성의 느낌까지도..

길마다 펼쳐지는 풍경들의 모습에...

감탄사만 연발..

정말정말 모든게 red

척박할것 같은 이곳에도 생명을 가진 것들은 자라나고 있다는 거..

이런 곳에 왔는데.. 점프샷을 빠뜨릴수는 없지.. 폴짝^^

여행은 사람을 자유롭게 하는가? ^^ 좋다..

이런 배경지가 펼쳐진 곳에선 뭐가를 해야 할거 같은.. ㅍㅎㅎ

요가를 더 열심히 해야하것어..

반려견하고 함께 떠나는 여행은 어떨까.. 종종 볼수 있는 모습.. 사나워보이는 저 개가 우리 전주곰들을 위협하긴 했지만.. ㅎㅎ

두 돌이들의 꽁냥꽁냥..

벽에 붙어있는 컨셥으로.. 사실 사진을 찍을 때는 빛이 너무 밝아서 뭐가 어떻게 찍히는지 알수가 없었음..

 몸치 3총 세트^^;

정말 저 멀리서 전갈이라도 나타날거 같은 분위기다.. ㅎㅎ

아마도.. 스팟이라고 보이는 곳에 멈춰서 사진을 찍은 듯한데... 정확한 지명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는 거..

그래서 기록은 그때그때 해야 한다는거를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한다는거...

화이트톰즈 정도 였을거 같은데.. 거기로 유턴해서 다시 인포 있는쪽으로 나오고 있는 중.. 갈라진 길에서 다시 올라가면 세븐시스터즈라고는 곳도 있는데.. 거긴 시간이 안될거 같아서 못 갔는데.. 거기가 그리 멋졌다고.. 아쉽...

암튼.. 불의 계곡을 드라이브 하는 기분은 최고^^ 거기다 차 뚜껑도 열고 달리고...

고프로로 촬영하라고 빌려주셨는데.. 고프로를 사용해보는건 처음이라 잘 활용하지 못한게 아쉬울 뿐..

그래도.. 한국에선 운전해보지 못한 차를 운전도 해보고.. 뚜껑도 열고 달리고 .. 인증샷도 멋지게 남겨야 하는데.. 찍어놓고 보니.. 개그샷이 더 많은 듯.. ㅎㅎ

요 암각화는 푸에블로 원주민의 암각화로 이 불의 계곡의 상징이라고..

저 뒤로 보이는 층계를 타고 올라가면 암각화를 볼수 잇는데.. 사진속에선 잘 안 보이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휘청 휘청 하며 올라갔던 곳..

암각화 있는 곳에서 펼쳐보이는 풍경들... 끝도 없이 펼쳐지는 넒은 시야... 햇빛은 강하지만.. 참 깨끗하다.. 그늘에 있으면 서늘할 정도..

멋진 풍경도 참 많았는데 굳이 주차장에서 차 인증샷을 온갖 폼음 다 잡고 찍은건 뭐지..

한나절 불의 계곡을 둘러보고 다시 처음 버팔로윙과 헤어졌던 곳으로 ..

사막에서의 묘미는 푸른 하늘이 아니라.. 푸른 하늘에 떠있는 구름이라고 했던가...

좋았다. 그 모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