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오전에 물놀이를 했다고 몸도 피곤하서 해서 숙소에서 잠깐 쉬었다가 몸보신에 으뜸이라는 소꼬리 라멘으로 유명한 나카무라 라멘 집으로 출발..
항상 줄을 길게 늘어서 있다고들 했는데 본격적인 점심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갔더니 대기없이 바로 주문..
라멘 2 주문하고서 열심히 먹고 나오기..
그냥 이래저래 괜찮았던 맛..
배 두들기면서 식당에서 나와 내일 출국에 앞서 좀더 쇼핑을 하기로..
DFS에서 핑크트롤리를 타고 알라모아나로..
핑크트롤이 무료로 탑승한다고 일부러 JCB카드까지 만들어갔으니 한번은 타야하지 않겠냐며..
조금 대기하고 있으면 여기저기 쇼핑가는 사람들도 많고..
트롤리에 탑승해서 알라모아나까지..
공짜는 타는 기분은 좋기도 하다.. ㅍㅎㅎ
알라모아나에서 뭐 대단한걸 산건 아니고.. ㅎ
테드베이커에서 동생 수영복 사고.. 그리고 둘러보다가 다른 건 와이키키에 있는 가게들에서 둘러보고 사기로..
다시 공짜 트롤리를 타고 와이키키로..
그냥 숙소로 들어가기에는 햇살이 너무나 눈이 부셔..
해변에 있다 갈려고 했는데.. 햇빛이 눈이부신건 둘째고 넘나 뜨거워서..
베드를 대여하기로..
쉐라톤 호텔에서 대여해주는.. 그러니까 오전 수중스쿠터 사진 구입할려고 남겨놓은 현금을 여기다 다 썼당..
1시간 반 정도 대여해주는데..
파라솔 펴고 베드 정리하고서 와이키키 해변에서 낮잠 자기..
자다깨다 바라보는 해변가는 평화로워 보이기도 하고.. 바다로 들어가면 시원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고..
햇빛이 넘 강해 내 얼굴은 다 익어가는 거 같은데도..
굳이 방에 안 들어가고 이렇게 모래밭에서 누워있었다는..
한 숨 잘 자고..
오전에 그 조금 물속에 들어갔다고 무지 피곤했던 가 보다..
오랫동안 기억할 파란 하와이의 하늘..
일어나서 정신 차리고 그 담엔 뭘 할까 멍 때리는 중..
이 와중에 상큼 터지는 동생.. 넌 안 잔거니?
자고 일어나니 목도 마르고 갈증도 나고 하니.. 그럴때는 뭐다..
바로 아사히 볼이지..
시원한 아사히볼 먹고...
건강하면서도 시원하고 상큼 터지는 맛이야.. ㅎ
와이키키 대로변의 휘황찬란한 상점에서 마지막 쇼핑을 불태웠다는..
요렇게 보관된 서핑보드...
담에 오게되면 요 서핑을 정복해보겠어.. ㅎㅎ
저녁무렵의 깊숙이 들어오는 태양빛과 함께..
크록스 한 켤레 더 사고..
브레스릿도 사고.. 파우치도 사고..
사고 또 사고..
이젠 그만 사장.. ㅎ
우리의 오아후에서의 마지막 밤은 쉐라톤 와이키키 1층 럼파이어에서 마무리하기로..
럼파이어에 들어오니 와이키키 해변과 함께 다이아몬드 헤드도 보이고..
석양빛 가득한 멋진 분위기..
시간이 지나니.. 그 파랗고 또 파란 하늘도.. 이렇게 어둑어둑 해지고..
마지막 하와이의 밤을 불 태울 럼파이어 칵테일..
마치 화산이 폭발할듯한 비쥬얼.. ^^;
함께 주문한 나초샐러드로 안주하면서..
즐거웠던 하와이에서의 일정 정리..
이와중에 와이키키는 여전히 이쁘구나..
한잔 마시고 나와
호텔 주변 둘러보는데.. 파티를 하나보다.
야외 잔디에 테이블 세팅하고.. 이것저것 잔뜩 실어나는 모습들..
우리의 4박을 함께했던 쉐라톤와이키키 1515 즐거웠단다..
언젠가 또 다시 함께 하자...
짐 정리하고..
내일 공항 셔틀이 일찍 온다했으니..
마무리 하고 ..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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