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2017.Hawaii

Ep.12 하나우마베이 72번 동부해안도로

깨비야 2019. 6. 20. 13:31

첫 일정은 하나우마 베이...로 스노클링 하러 가기..

어제 얌전히 파킹 해놓은 우리 머스탱이를 끌고 구글맵에 하나우마베이를 찍고 추우~~발...


오늘의 드라이버님 안전 운전 부탁해요^^

우리가 머무는 일정 중 단 하루도 비가 오지 않았던 하와이..

눈부신 아침 햇살과 함께 드라이빙..


문 여는 시간에 맞춰 가면 입장료를 안내고 간다고 했는데.. 도전해볼까 하다.. 내 몸 편한게 우선이여서..

그래도.. 그나마 일찍 출발한 편..

지난번 영어연수로 왔을땐 택시를 불러서 다녀왔던 기억이..


하나우마 베이는 오아후의 가장 대표적인 스노쿨링 포인트고.. 얕은 곳에서도 고기들이 무지 많다는..

입장하는 곳에서 이렇게 거북이 도장을 손등에 찍어주고..


입장을 하면.. 자연보호와 관련된 영상을 보고 들어갈수 있다는..

8여년전에 왔을 때나 이번에 갔을 때나..

그만큼 시간이 많이 흐르고 그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왔을 텐데도.. 여전히 깨끗한 모습 그대로여서

이곳을 얼마나 잘 관리하는지 새삼 느낄수 있었다는..


요즘에는 선크림도 허용된것만 발라야지 들어갈수 있다고 하니..

그 모습 그대로 보존하려는 그들의 노력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내리막길로 내려가기전 한눈에 보이는 하나우마 베이의 모습..

어두워 보이는 곳이 바로 산호들이 사는 곳..

어쩜 물이 이리 깨끗한지 모르겠다..

우선

모래쪽에 우리의 자리를 잡고서.. 햇살이 뜨거우니 양산은 필수인데.. 그 양산이 넘나 작다는.. 햇빛이 가려지기는 할지 모르겠다는..

이날을 위해 장만한 스노클링 장비를 장착해보고.. ㅎㅎ

이때 쓰고 그대로 팬트리창고에 들어있는... 어서 스노클링 할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가야것어.. 삭아서 버리기 전에 ㅍㅎㅎ


장비까지 장착했으니.. 이제는 물 속으로 가 볼까나.. 하고..

스노클링 준비 완료!!!



한 손에 고프로를 들고 물속에서 수영을 할려는 중심도 안 맞고..

손목 스트랩이 있어야 하는데 ..

바로 잡고 할려니.. 불편하기도 하고 그렇다..

장비값이 넘나 비싸~~

하여 찍힌 하나우마베이 물속..

산호 사이사이에 보이는 물고기들이 넘나.. 이쁘다.. 물도 맑고..

예전에 왔을때는 좀더 멀리 수영을 했나 보다..

바다 거북이도 보고 그랬는데..

이번엔 거북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서 조금은 서운.. ^^;;

물건이 있어 같이 물속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한 사람씩 들어왔다 교대는 하는데..

스노클링 장비가 익숙치 않은 동생은 자꾸 안 들어갈려고 해서..

주변을 배회하는 중..

ㅎㅎ

그래도 다녀오고선.. 좋아서.. 두고두고 얘기했다는.. 이리 가까이서도 물고기들이 넘나 많고 잘 보인다고..

한참 물놀이를 즐겼으니..

이젠 물밖 카메라 놀이를 할 시간인가..



키 작은 나라 사람들처럼 나오는 사진.. ㅎㅎ

모래와 물이 넘나 시원하게 나와서 맘에 드는 사진..

간단히 물놀이를 즐기고.. 차디찬 냉수에 몸을 헹구고서 인제는 나오는 길..

주차장 가는 길이 오르막이니 트램을 타고 올라가기로..

룰루랄라.. 신난다는..

예전에 왔을 때 사진을 찍었던 곳에서 다시한번 사진을 찍어주고..


주차장을 나와.. 점심 먹으로 가기..

하나우마 베이에서 코코 마리나 센터가는길에 보이는

한반도 모양 마을..

한국 사람들 눈에 신기해 보이는 곳..


하와이 3대 버거 중 하나라는 테디스 버거를 먹기로..

마침 하나우마베이 가까이 코코 마리나 센터 안에 가게가 있어 그곳으로..


싱글2개에 콜라 1개 ..

햄버거 포장지는 왜 이리 간지나는 거야 ㅎㅎ



버거로 배를 채우고서 아이스모찌로 입가심.. 마침 센터 안에 버비스가 있어 그곳에서 하나씩 얌얌..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그 유명하다는 드라이브 코스 72번 동부해안도로를 달려볼까나..

해안가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쭉 달리다보면..


차가 멈춰 있는 곳은 관광명소라는..

먼저 우리 눈에 들어온 곳은 그나마 주차장에 여유 공간이 있어 주차했던.. 라나이 전망대..

잠시 멈춰서 해안 구경 좀 하다 다시 이동..


라나이 전망대에서 나와 조금만 가면.. 돌사이에 생긴 구멍으로 바닷물이 솟구쳐 오른다는 할로나 블로우..

심하게 솟아오를 때는 블로우 홀에 빨려 갈수 있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하던데..

그 아래에서 평화롭게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시원해 보이고 좋으네..

마카푸우 전망대에 가볼려고 했으나..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없고.. 무자정 기다릴수도 없고 해서..

달리다 도로변에 잠깐 정차..

도로를 가로질러.. 달리는 듯하게 찍어본 사진.. ㅎㅎ

사실은 갓길에 정차하고 있다는..

달려오는 차들이 무서워서.. 운전석으로는 못 내리고.. 조수석 쪽으로 내리기 신공 발휘중..

펜스에 딱 붙여서 물을 열수도 없다..

뚜껑이 열렸으니.. 요렇게 물을 넘나들어야.. 하차와 승차가 가능하다는.. ㅎㅎ


열심히 우리 머스탱이랑 인증샷을 찍고서..

마카푸우 트레일을 해 봤으면 좋았겠지만.. 아쉬움은 뒤로 하고서..

오바마가 젤로 좋아한다는 카일루아 비치 로 가자궁...


요렇게 바람을 맞으며 운전할때까진 좋았으나.. 뜨거운 햇빛에 어깨는 타 들어가고.. 덥고 한데..

차를 멈출수가 없어.. 뚜껑을 닫을수도 없었다는..

이리 계속 뚜껑을 연 채로 운전을 하다보니..

어깨 익는다고 서로들 난리법석..


어깨 뜨겁다고 난리난리 하다.. 도착한 카일루아 비치... 허나.. 주변부터 많은 차들이 심상치 않더니.. 주차장엔 우리 머스탱이를 주차할 공간은 없고.. 여전히 우리의 뚜껑은 해결이 안되어.. 합리적 사고는 안되고..

2바퀴 정도 돌았으나.. 여전히 주차할 만한 곳이 없어..

카일루아 비치는 이번 여행에서는 아쉽지만.. 그냥 지나치는 걸로다..

우선은 차 뚜껑부터 해결하기로 하고. 잠시 정차할 때 재빨리 뚜껑을 닫고서..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속에서 다음 갈 곳을 초이스..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로.. 낙점..

가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근처 윌마트에서 쇼핑하기로..


알라모아나는 백화정 4개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쇼핑센터..

우선 주차를 하고서..

예전 연수 때 왔을때 거의 매일을 와서 인지.. 아주 익숙하다는.. ㅎㅎ


우선은 쇼핑 안내도를 먼저 받고.. 둘러보기로 한 가게부터 체크..

쇼핑을 목적으로 온 것은 아니지만.. 견물생심이라고.. 뭐라도 보면 욕심이 난다는.. ㅎㅎ


좋다~~ 좋다.. 하고선.. 눈에만 담고 나와선

옷가게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가족들 선물들도 사보고..

하루 몇 걸음을 걷느냐 할 때 가장 많은 공헌을 하는 우리의 쇼핑센터는 역시나.. 우리를 지치게 하징..

당 충전이 필요하니... 당보충을 위해 시나본과 달디 단 카페라떼로 .. 에너지 채우기


역시나 지칠땐 뭐다?

바로바로 달디 단.. 커피랑.. 빵이랑..


디즈니리조트도 오아후에 있으니.. 알라모아나에도 디즈니 스토어가 있다는..

하와이에 왔으니 하와이안 미키랑 미니를 데려갈려고 했더니..

미니는 없고 미키만 있당..

ㅠㅠ 아쉽~~~

피곤에 지쳐서 얼굴근육들이 모두다 내려앉았다.. 하와이안티셔츠를 입은 우리 미키야.. 우리랑 함께 가장..



알라모아나에서 나와 바로 옆 월마트로 가서.. 여러가지.. 를 쇼핑하고서 (초코렛, 마카다미아.. 비타민 등등) 두손 무겁게 숙소로 돌아와..

짐은 방에 두고서..

렌터카 반납하러 가기..

바로 거기서 거기라..

멀리 운전할 필요는 없었지만..

렌트할 때 가스1탱크를 포함해서 해서리.. 다 쓰지 못한 연료가 아까울 뿐..

반납할 때 보니.. 절반밖에 쓰지 못했다는..

아까비..


담에 렌트할 때는 연료는 빼고 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인듯..

주유소 찾아서 주유하고 하는 것이 귀찮아서 첨에 계약할 때 포함했는데..

이리 짧은 기간에 빌릴때는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