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정도는 광주를 벗어나 보는 것이..
하여 3월에는 어디를 갈까? 하다... 지난 2월 당일로 서울에 갔다올까 하던일을 마무리 짓기로..
3월의 여행지는 서울..
근데.. 4월의 여행지도 서울인데.. ㅎㅎ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나 하나, 동생 하나 이렇게 들고.. 서울행 버스를 타고 고고~~~
서둘러 출발해서.. 도착하니..11시.. ㅎㅎ
무거운 짐부터 처리를 해야지.. 먼저. 캉캉스 백화점으로..
바리바리 싸들고 간 짐들이 별 효용없이.. 그냥 다시 싸가지고 오는 걸로..
짐이 너무 무거워 고속버스터미널 물품보관소에 넣고.. 다음 스케줄로 움직이기로..
암튼 고생을 사서하는 우리. ㅠㅠ
터미널로 다시 와서.. 정용진 맥주짐이라는 데블스도어에 가보기로.. 낮술 마시는 거지 뭐 ㅎㅎ
저녁땐 자리가 없어 웨이팅이 상당히 길다고 하던데..
점심무렴이라 그런지.. 바로 착석.. ^^
예약하지 않아서.. 구석진 자리이긴 했지만.. 그나마 자리가 있는게 어디냐며..
Helles lager 하고 Taco pizza로 주문 완료..
맥주는 주무하면 잔 종류를 결정하고 거기에... 맥주를 가져가 주는데.. 우리는 요렇게 생긴 잔에 ㅎㅎ
타코피자가 바삭바삭 하니.. 맛났다.. 사이즈가 좀 적긴 했지만.. 맛있다면서.. 바로 클리어~~~
맥주도.. 딱 우리 입맛에 맞는 .. 낮에 마시는 술이라.. 적당히 취기도 올라오고.. 신나기도 하고.. 내일 집에 가기 전에 다시 한번 들르는 걸로. ㅎㅎ
가게 입구에는 데블이 남녀 이렇게 양쪽에 자리 잡고 있고..
바닥에는 약간의 괴기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 소품들로..
큰 전신거울이 있으면 당근 셀피촬영^^
가게 문은 약간의 낡은 철문... 안이 보이지 않으니.. 첨에는 가게문을 아직 열지 않을줄...
취했다 아니고선 이런 포즈를 취했을리가 없잖아.. 암튼.. 표정은 굉장히 신난걸로..
붉은 벽돌로 보이는 건물이 모두다 데블스도어.. 암튼.. 이런 황금자리에 이리 큰 땅덩어리니.. 돈이 많긴 많은가 보다.. 맥주장사도 하고.. 하고싶은건 다 하는거 잖아.. 자본주의 논리를 가장 잘 볼수 있는 곳이기도..
간단한 낮술 후 우리의 2차 목적지인 남산 그랜드 하얏트로 출발..
호텔 도착후 체크인 하고서..
호텔 로비에 따뜻한 조명빛과 함께 생화들로 예쁘게 장식이 되어 있고 .. 왠지 고급스럽기도 하고.. 정숙하기도 해서.. 함부로 행동하면 안될거 같은.. ㅎㅎ
남산뷰와 한강뷰 중에서 어디를 할거니.. 해서 우린 한강뷰로 선택.. 룸에서 잠깐 숨을 돌리고 ..
누워서 쉬는것이 최고징.. ^^
바로 옆 경리단길 탐방에 나서기로.. 이쁜 카페들이 많다고들 하던데.. 블로그 살짝 살펴보고.. 사루 라는 카페를 찾아보기로..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골목길을 걷다보니.. 도착..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이여서.. 대기 손님들도 많고.. 우리도 그 대기 손님 중 하나... 1시간정도 기다린듯.. 햇빛은 좋았는데.. 바람이.. 꽃샘추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카페 입구에 블루 페인칭이 깔끔하고 멋스러웠던 곳..
요기는 커피도 커피지만.. 손님들에게 꽃선물도 해준다는.. 카페 내부에 들어가면 드라이플라워가 걸려있고.. 사장님은 꽃 정리하는데.. 한참..
계획적이지 않은 분위기가 참 좋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모사부카 2잔 주문..
작은 잔에 차가운 우유와 뜨거운 에스프레소가 담겨 나오는데.. 그 풍미와 맛은 이루다 못할정도.. 양이 적어서 더 기억에 오래 남는건가..
암튼.. 커피를 두고 하는 말은 아닐듯 한데... 대개 맛나다.. 이아인 오래두고 마시는 것이 아니고 2가지가 섞이지 전에 마셔주어야 그 참맛을 볼수 있다고..
넘 좋다.. ^^ 사진을 보니 또 마시고 싶은..
한쪽 벽면은 블랙보드로 되어 있어.. 여러가지 낙서들도.. 사장님하고 똑같이 그려졌당.. 왠지 모를 시크함이 느껴졌던 분. .
꽃이 많아서 더 좋았던 사루..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한송이 장미!!
맛난 커피를 마시고 겸사겸사 골목 둘러보고 저녁도 먹고 들어가기로.. 저녁은 일본 가정식 메뉴를 한다는 오후정에 가서 먹어보기로.
일본 가정식은 도대체 어찌 나오는 건지..
짠~~~
요것이 일본 가정식 !! 세트메뉴인데.. 4종류 정도 있었던 듯.. 그중 하나..
마지막 후식으로 나오는 커피젤리.. 독특해..
암튼 배불리 먹고 나오는 길..
바람이 매서웠지만.. 그럼에도 골목골목 마다 사람들이 가득 차 있고.. 뭔지 모를 기분좋음이 가득찬 던 곳.. 경리단길..
숙소로 다시 돌아와.. 넘 부른 배를 소화시키려고.. 수영장으로 고고..
요기 수영장을 지나 탈의실로 가야 하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또다시 수영장으로 들어가야 해서 그건 좀 불편했음..
킥판을 부여잡고 열심히 배영중.. 앞으론 수경도 챙겨가야겠어.. 수경없이 수영할려니.. 많이 불편..
하와이에서 사온 수영복을 첨 개시한 동생.. 편하다고 하니.. 돈 드린 보람있어 다행 ^^
한밤의 수영을 즐기고 나서.. 다시 룸으로 고고.. 한참 조명빛으로 바깥풍경들이 예쁜 빛을 뿜뿜..
너는 야경을 찍고 나는 그런 너를 찍고.. ㅍㅎㅎ 창문에 내 모습까지 비친다..
호텔은 조식이징^^
아침에 눈 뜨고 대강 씻고 나서 조식 먹으러 gogo!!
참 많은 사람들이 오나보다.. 식당이 꽤 커 보이는데.. 그 테이블이 모두 찬다.. 탤랜트 선우용녀씨도 보고
배 두드리게 먹고 ^^
체크아웃.. 조금 아쉽긴 하다.. 좀더 머물렀다 가면 좋은텐데..
체크아웃할때 내가 꽃앞에서 사진 찍기
나오면서 찍어보는 그랜트 하얏트.
마을버스를 타고 내려와서 다시 강남 터미널로..
또.. 낮술로 이번 여행.. 마무리..
이번 메뉴는 BBQ 치킨.. 근데 우리 입맛에는 치킨보다는 피자가 더 나은걸로..
이번 나들이에서는 가방들 땜에 고생은 좀 하긴 했지만.. 맛난 맥주와.. 훌륭했던 숙소.. 등등 좋았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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