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트래킹이라고 해서.. 옷차림이 좀 그랬다.. 운동화는 신었으니..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가는 사람들이 모두들 캐주얼한 복장이여서.. 좀.. 그랬다.. ㅎㅎ
버스가 대기중이고.. 그 앞에 팀별로 배냥가방이 준비 간단한 간식과 물이 들어 있다고..
우리 몫의 가방을 챙겨서 버스 승차 완료.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고 20-30분 정도 걸렸나...
한바퀴 돌아보는데도 1시간 남짓이면 되는 아주 쉬운 산책정도로 생각하면 된다는 가이드님의 말씀..
버스에서 하차하면 입구에 화순 곶자왈 생태탐방숲길.. 이라는 입구가 있고.. 그대로 입장하면 되는..
겨울이기는 하지만 포근한 날씨에 걷기 참 좋은 날..
곶자왈은 제주도가 화산섬이니까.. (가끔 잊어버리지만) 화산분출시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음 암쾨로 쪼개지면서 이룬 지형이라고..
땅속을 흐르는 지하수로 한겨울에도 춥지 않고 따뜻하다고..
탐방로 사이로 작은 오솔길들이 정다운..
자연 그대로.. 나무들이 스스럼없이 자난 모습.. 좋네... 길도 CF에서 나오는 화산송이 가 하는 동글동글 이쁜 걸로 깔려있어서.. 기분도 좋아지고..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
가다보면 두 갈래길이 나오는데.. 우리는 송이산책로로..
그냥 흙이 아니고 화산송이(?) 라든가..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이쁜 잎들.. 여럿이 있어서 그렇지.. 혼자오면 조금 무서울수도.. 숲속의 정령들이 나올거 같기도..
사람이 정형적으로 모양을 만들면서 자라는 것이 아니여서... 가지들도.. 가지각색이당.. 이렇게 나무를 탈수 있게도 되어 있고.
한겨울인데도 초록초록 한 모습을 보니 참 좋으네.. ㅎㅎ
한바퀴를 후~익 돌고서 산방산이 보이는 곳에서 배낭속 간식 먹기 타임..
옆에 계시건 노부부께서 귤도 주시고..
따뜻한 커피랑 쿠키랑.. 먹고..
호텔로 Come back!!
라운지에 가서 간단히 뭘 좀 먹고 수영장에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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