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라스로 넘어가는 날.
오늘은 소소로이 샌프란 이곳저곳 돌아다녀보기.. ^^
호텔로비에 앉아서 오늘 가볼곳 먼저 예습하고.. ㅎㅎ
저녁이면 사람들이 여기저기 모여 얘기도 나누고 와인도 마시고 하던 곳.. 샌프란에서 뭐가 이리 바빴나 앉아 있을 시간도 없었네..
먼저, 케이블카 타고 이동.. 케이블카는 안쪽자리에 앉는 것보다는 차량 밖 손잡이를 붙잡고 난간에 서서 타는 것이 묘미 ^^
정차되어 있는 케이블카에서 난간에 매달려보고 실상 움직일때는 얌전히 앉아서 이동 ㅎㅎ
먼저 찾아간 곳은 그레이스 대성당
파르 노트르담 사원과 샤르트르 대성당을 모델로 만든 성당. 성당외벽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유명한데 그 중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공식이 .. 찾아보는 재미로 쏠쏠
성당 내부 한켠에 아이들이 사용한듯한 소품들이 있어 해보기.. 날개를 달고 아이들이 천사로 변신했나보다.. 아이들용이라서 그런지.. 우리한테는 좀 작은 느낌도 ㅎㅎ
간단히 성당구경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 시청으로 이동..
시빅센터 부근에는 유난히 부랑자들이 많았다.. 시애틀에서 미주에서 가장 더러운 거지들이 있는 곳이 샌프란이락고 하더니.. 정말.. 거리 곳곳에 그런 이들이 많았다.. 오전 사람이 많을때이기는 하지만.. 왠지 모르게 긴장이 되기도..
시청 하면 왠지 딱딱한 느낌의 건물인거 같은데.. 아주 로맨틱한 곳이었다는..
웨딩촬영지도 각광을 받는 곳이라더니.. 우리가 갔을 때도 웨딩촬영하는 커플이 2~3쌍은 되는 듯.. 중국인 부부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보였다..
시청에서 웨딩촬영하는 것도 구경하고 나와서 알라모스퀘어로 이동해보기로..
시빅센터 부근에서 버스타고 이동.. 뮤니패스를 이용하니 그건 참 편리하고 좋은 듯.. 버스, 케이블, 지하철 모두 이용할수 있으니..
알라모 스퀘어는 파스텔 색채의 빅토리아풍 집들이 모여 있는 지역 사이에 자리한 공원..
특히나 경사진 공원을 따라 줄지어 늘어선 파스텔 톤의 7채 집은 영화속에 등장하기도.. 로빈 윌리엄스가 가정부로 나온 '미세스 다웃파이어' 배경지였기도 했고 광고나 드라마 배경지로 자주 나오는 곳..
이런 빅토리아풍 건축물은 '페인티드 레이디스'라는 애칭으로 불리우기도..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이 건축물들은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 주에서 관리비의 일정부분을 지원해주기도 한다고..
이곳에서 어느곳으로 갈까 하다.. 미션지역으로 가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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