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일랜드에서의 4일차..
어제 예약한 만타는 저녁에 만나러 가면 되고..
오늘에는 남쪽으로 한번 둘러보기로..
먼저 코나 마을에 가서 브런치를 먹고 출발해야 해서.. 코나 마을로.. 주차장 찾기가 쉽지 않았지만 어찌어찌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아직은 이른 아침이라 조용한 코나시내를 걷다 들어간 프렌치맨스 카페
요즘 코나지역에서 가장 뜨고 있는 브런치 레스토랑이라고.. 크레이프 요리가 별미라고..
그래서 커피랑.. 아스크리밍 얹혀진 크레이프랑.. 오믈렛 주문..
그랬더니.. 요렇게 감각있게 나온 음식득.. 플레이팅 뿐 아니라 맛도 훌륭한 곳.. 만족스러운 아침을 먹고..
우리가 앉아서 먹었던 자리는 바로 내 뒷자리.. 그리고 그 옆에 앉아있는 남자 커플들.. 어쩜 그리 행동들이 우리보다도 여성스러운지...
보며 감탄했더라는..
먼저 열심히 달려가서 도착한 곳은
푸날루우 비치 파크.. 블랙샌드비치로 불리우는 곳..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검은 모래다.. 온통..
시커먼 물이 들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고 생각보다 곱고 부드럽다..
또 바닷물도 차갑고 파도도 생각보다 거친데.. 수영하는 사람들도 있더라는..
바닷물에 들어갔다 파도가 세차게 들이치는 바람에 놀라 뛰어오기도.. ㅎㅎ
이 블랙샌드 비치는 하와이 녹색 바다 거북이가 알을 낳고 휴식을 취하는 곳이여서 바다거북이를 쉽게 볼수 있는곳..
우리도 2-3마리 거북이를 본듯..
뭣도 모르고 거북이가 자고 있어서 그 옆에서 사진을 찍다가 주변 보안요원에서 혼나기도 함..
가까이가면 안되고.. 거북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조금 떨어져서 보라고..
저 멀리는 바다.. 그리고 초록한 잔디 사람들 피크닉 나오면 딱 좋을 장소..
여기저기 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많고.. 말 그대로 평화로운 곳.. 그래서 하와이를 천국같다고 하는 가 보다..
인제는 다시 오던 길을 돌아가며 사우스포인트로 가보기로..
젊은이들이 버킷리스트중 하나라고 하는데.. 남쪽 맨 끝에서 태평양의 한 가운데로 다이빙을 하는 거지..
가는 길에 미국 최남단의 베이커리가 있으니.. 그 이름은 푸날루우 베이크 샵.. 요기는 말라사다가 유명하다고..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가는 길에 있으니 말라사다 맛은 보고 가기로..
말라사다랑 음료를 사서 맛 보고 다시 미국 최남단 포인르로 고고고~~
.
.
다이빙대에 한번 섰다가 실수라도 떨어질까봐 질색하며 그 근처에는 안 갔다는.. ㅎㅎ
.
딱 보기에도 조류가 세고 깍아지른듯한 바위 절벽이라 떨어지면 죽을 거 같은데.. 다이빙대에서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다이빙대에 한번 섰다가 실수라도 떨어질까봐 질색하며 그 근처에는 안 갔다는.. ㅎㅎ
바다절벽 옆으로는 뒤로 보이는 것처럼 우물같이 보이는 곳도 있다.
이곳에서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던데.. 우리가 갔을 때는 이곳에서 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도 여기서 뛰어내리는 것이 더 쉽다고 했는데.. 내 보기에는 도찐개찐이다..
여기도 물이 들어왔다 나가는 모양새가 음.... 하면 안되는 곳이다..
남들 다이빙 하는 거 실컷 보고 다시 돌아가는 길..
이 사우스포인트를 가는 길이 넘나 이쁘다는 거.. 높다란 하늘과... 종종 보이는 구름들..
그 아래 초원과 소,.말.. 저 멀리 풍력발전소까지..
자연이 보여주는 한폭의 그림들..
참으로 이쁜 곳이라고나.. 하며.. 다시 돌아가기..
오늘의 베스트 드라이버는 동생님..
덕분에 편히 잘 다님.. 차가 커서 페달 밟는데 적응이 필요하긴 했지만.. 역시나 베스트 드라이버셔.. ㅎㅎ
내일이면 빅을 떠나 오아후로 가야 하니.. 빅에서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오후 시간..
숙소에 가서 수영도 하고.. 그리고 배를 채운다음 만타 만나러 가야겠당..
'지구별여행 > 2017.Hawaii' 카테고리의 다른 글
Ep8. 안녕 빅아일랜드 반가워 오아후 (0) | 2019.04.16 |
---|---|
Ep7. 코나의 석양 & 만타 만나기 (0) | 2019.04.12 |
Ep5. 마우나케아 (0) | 2019.04.10 |
Ep4. 레이만들기 & 커피농장 방문 (0) | 2019.04.09 |
Ep3. 힐로 (0) | 2019.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