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비행기 탑승^^
타이항공은 첨 타보는 거라.. 쪼금 걱정도 했다.. ㅎㅎ
자리는 맨 뒷자리..
방콕행 타이항공 좌석은 343 인데.. 맨 뒷자리 2줄은 22였다.. 그중 앞은 엄마 아빠.. 우린 정말 맨 뒤... 맨뒷자리는 처음 앉아보는데.. 어중간한 자리보다 훨씬 편했다는..
여행 동반자 전주곰도 한장 찍어주고... 기내식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도착하기전에 주는 빵이 참 맛있었는데..
여행 준비 마지막에 열을 올렸던 면세품 쇼핑중에서.. 구입한 휴대용 안마기
잠자라고 불도 다 꺼준 비행기 안에서.. 안마기 작동시키면서.. 놀았다.. ㅎㅎ 사진이 너무 재미있게 찍혀서.. 한참을 웃었네..
드뎌 방콕 도착.. 작년에 왔을때는 공항이 공사중이여서 어딘가 모르게 어수선했는데.. 이번에 정리정돈이 되어 있어서.. 한결 나아진 모습이였다.. 그래도.. 뱅기에서 내린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입국심사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 나오기까지 1시간 30분 아니 2시간 정도 걸렸었나..
우리 일정은 바로 파타야로 가는거여서.. 파타야 이동을 위해 벤서비스를 미리 신청했었다.. 짐도 찾고 나가보니... 내이름이 써진 종이를 들고 있는 사람이 있어.. 확인하고.. 20여분 기다리는 벤 도착.. 짐 싣고 탑승을 할려고 보니.. 맨 뒷자리만 남았다..
동생 허리가 아파서 여행전에 병원에서 주사까지 맞고 왔는데.. ...
운전기사의 운전이 거친건지.. 아니면 방콕에서 파타야까지 가는 도로가 엉망진창이였는지 모르지만.. 2시간 조금 못걸린 시간이 정말 지옥이 따로 없었다.. 멀쩡한 사람도 허리가 부러질거 같은데.. 허리가 아픈 사람은 오죽 했을까?... ㅠㅠ
가는 길에 바람도 엄청 불고 타고 가는 벤까지 휘청... 암튼 모든 악재는 다 있었던거 같다..
어찌 왔는지 모르겠지만. 숙소 도착.. 파타야 숙소는 케이프다라 리조트...
호텔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확 트인 수영장을 볼수 있다.. 사방이 뚫려있어서 바람이 선선히 불어보고...
너무 더워진 한국보다 이곳이 더 시원하다니...
보는 순간 와~~ 하는 감탄사가 나오는 곳이었다..
3개의 방을 체크인하고.. 나니 시간은 거의 4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동생은 허리가 아프고.. 나도 정신이 없고 해서.. 짐정리하고... 가져온 간단한 음식 저녁으로 대체하기로..
룸서비스로 햇반을 데워달라고 하고.. 물을 끓여 라면을 먹고..
동생은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누웠다..
간단한 저녁식사 후에 조카들은 플라밍고 튜브에 바람을 넣어서... 수영장에서 놀고..
엄마랑 아빤.. 호텔 이곳저곳 둘러보시며... .. 좋아하셨다..
아파서 꼼짝도 못하는 동생을 방에 두고 잠깐 나와서 호텔을 둘러보았다..
천장을 높게.. 해놓아서.. 시원한 느낌에.. 탁트인 전경이... 매력있는 곳이구나...
아프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밤 늦게까지.. 사람들이 수영장에서 노는 소리가 방에 들린다.. 다들 신나나 보다..
내일은 더 나아져야 할텐데 하는 걱정을 가득 안고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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