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비야 2016. 1. 25. 19:25

여행이 길어지다보니.. 손톱도 많이 자라고. 떨어지지 말라고 (사실은 이쁘라고 ㅎㅎ) 젤케어까지 받고 왔는데 두번째 손톱의 젤이 어디론가 행방불명되어버리고..

아닌 척 가리고 사진 찍어보기..

시애틀-샌프란시스코-라스베가스에 이어 미국서부여행의 마지막 여행지인 LA


일내 내내 햇살이 쏟아지고 화사한 도시.. 천사의 도시 'City of Angel'이라는 애칭을 지닌..

어떤 곳일지.. 가는 곳곳마다.. 기대 이상의 도시였으니.. 엘에이도 충분히 기대기대 중..


정신없이 공항에 도착하고 짐을 찾고.. 숙소까지 이동해줄 셔틀을 타고...

처음 마주하는 엘에이의 느낌은 '어.. 이게 뭐지..? ' 였다.. 흥분보다는 실망감이 조금 더 컸던.. 앞선 도시들이 주던 프레쉬함이 사라진것 같은..


실은 우리가 알고 있는 LA는 할리우드, 베버리힐즈, 등등의 모습..

공항에서 내려 처음 마주한 엘에이는 그냥 도시일 뿐이었다는.. 하지만.. 지낼수록 왜 그리들 많이 엘에이를 찾아가는 지 알게 되었다는 .. 매력이 뒤늦게 터지는 타입인 모양이야.. ㅎㅎ


근데 공항에서 우리 숙소가 있는 할리우드까진 넘 오래 걸렸다.. 엘에이가 하도 위험하다해서.. 할리우드에 숙소를 잡았는데.. 공항에서 대략 1시간 30 분이상 타고 갔던듯..

우리의 숙소는 하이랜드에 있는 로우스호텔.. 기대만땅... 호텔에서 바로 걸어나오면 '워크 오브 페임'이 사작되고 할리우드 볼거리가 바로 코앞..


숙소에 짐을 내리고 잠깐 쉬었다가 할리우드 구경가기

때마침 차이니즈 시어터에서 영화시사화를 하는건가.. 극장 앞쪽은 막아져있고 카보안요원들도 보이고 카메라들도 많고 사람들도 많고..

할리우드 스타를 볼수 있으려나 싶어서 기웃기웃 했는데.. 잘 보이지는 않더라는..




암튼 한국에 와서 이 영화 개봉하면 나 이자리에 있어써 할려고 인증샷도 찍어보고..


 



차이니즈 시어터 바로 옆 돌비시어터.. 바로 이곳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다는..

레드 카펫위로 할리웃 스타들이 화려한 의상과 플래쉬로 등장하는 바로 그곳..

다니다보니 이런 곳에도 오게 되는구나.. 스스로에게 칭찬도 해보고..


수많은 스타들이 올랐던 그 층계 (비록 레드 카펫은 없지만) 올라도 보고..

안으로 들어가면 극장내부를 둘러볼수 있는 투어도 있는데 그건 패~~~쑤..


길 바로 건너편 샌프란에서도 만났던 기라로슈 초콜렛 가게가 있어 당 보충하러 들어가기..

여기 음식은 지나치게 달거나 짜거나.. 열량 폭발이당..



라스에서 엘에이로 넘어와서.. 숙소까지..

그리고 할리우드도 보고..

엘에이에서의 첫날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