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day in San Francisco(2)
소노마 다운타운에서 두번째 와이너리로 출발~~~
마돈나 와이너리..
와이너리 주인장들은 다들 얼굴이 쾌나 알콜이 들어간 사람들처럼 빨갛고.. 좀 그렇다.. ㅎㅎ
암튼.. 소담스럽게 생긴 건물안에
와인 저장창고로 우리를 데려가서.. 뭐라뭐라 하는데.. 집중도 안 되고.. 뭔 소리인지도 모르겠다..
뭐 와인 생성과정.. 보관 방법... 마시는 방법 등등을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우린 뒤쪽에서 딴짓하고 장난치고 놀고 있었다.. ㅍㅎㅎ
그리고 나서.. 삽으로 우리를 데려가.. 와인을 주심 ^^;;
화이트.. 레드... 로제... 그리고 원하는 와인 찾음 더 주고..
덧붙여서 신기한 와인오프너광고도 하고.. 혹해서 우리도 사왔다.. 와인 거치대랑.. ^^;;
오후의 햇살에 더없이 이뻐보이는 와인글라스...
와인너리에서 와인은 안 사고.. 와인오프너.. 와인거치대만 사가지고 나옴 ㅎㅎ
인제 마지막 와이너리로 출발...
포도밭을 지나 도착한 마지막 와이너리 클라인 와이너리^^
여기는 천막에 시음하는 곳이 있었다. 난 취한거 같기도 하고 어지럽기도 해서... 반잔만 마시고 말았는데,, 더 마실걸 하는 아쉬움이 ... 언제 또 이렇게 와인을 마셔보겠어.. ㅠㅠ
와인 마시다 말고 나와서 포도밭도 찍고.. 풍경을 구경하며 놀다가.. 삽에서 로제 와인 을 한병 get 해서 왔다..
요걸 어떻게 안전하게 집까지 가지고 가는냐 하는것이 지상과제가 됨..
포도나무 사이에서 사진찍기 놀이^^ 계절이 여름이면 더 좋을거 같다..
3곳의 와이너리 방문을 마치고 인제는 샌프란으로 복귀... 아침에 폭우가 쏟아지던걸 생각하지 못할정도로 오후의 날씨는 정말 좋았다..
그래서 다들 캘리포니아의 환상적인 날씨라고 하느건가??^^
샌프란으로 돌아올려면 다시 금문교를 건너야 하는데.. 아침엔 폭우때문에 정차를 못해서.. 돌아오는 길에 이렇게 금문교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내려주고 잠시 시간을 ..
정말 금문교를 첨 눈앞에서 보면.. "와" 하는 감탄사 밖엔 안나오더라.. 이쁘다는 말도 절로 나오고...
신나서 점프샷도 찍어보고..
내일은 직접 내 두 다리로 건널것이니까 눈도장 확실하게 찍어두고...
와이너리에 사온 와인랙에 와인을 걸어보고.. ㅎㅎ 이쁜데..
숙소에서 잠시 숨 좀 고르고 저녁 먹으로 피어 39쪽으로 .. 크랩하우스... 고고!!
이쪽 게 요리에 쓰이는 게는 한국에서 먹는 게하고는 다르게 껍질이 굉장히 소프트하다.. 딱딱해보이는데.. 살짝 힘만 주면 부스럭부스럭 깨어질 정도니까...
블로그들 보면 예약 하지 않으면 기다리는 경우도 많다고들 했는데.. 우리가 갔을때 여유있게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정도였다.
철판에 맛나게 구어진 크랩과 홍합들 ^^;; 맛있겠다..
이걸 어찌 먹을까 고민할 새 잘생긴 종업원 오빠야가 와서 잘라줄까? 하고 물어보더라는... 팁에 다 포함되는 친절이긴 하지만.. 미국가게들은 어디를 들어가나 대부분은 엄청 친절하다.. 별의별 칭찬을 다해가면서... ㅎㅎ
맛나게 먹은 저녁이니만큼 사진이 많이도 찍었다.. ㅎㅎ
식당 내부 모습^^
식당 앞에서 인증샷도 남겨주고..
가게에서 내려와 조금만 걷다보면 이런 조형물도 보인다.. 어두워서 보이지는 않았지만 바다사자들이 많이들 쉬는지.. 소리가 제법 들렸다..
와이너리 투어가 샌프란 2번째 날의 일정이었고...
비가 많이 왔긴 했지만.. 무사히 그리고 잘 마치고 맛난 저녁까지...
하루 제법 괜찮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