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in Seattle(3)
크램차우더먹고 숙소로~~~
야경투어 시간이 거의 다 되어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기...
시애틀에서의 일정이 2박만 잡았기에..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자 미리 반나절 투어를 예약..
한인여행사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시애틀 야경이 핵심만 보여주는 코스로..
호텔앞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나가보니...
투어 참여하는 사람이 우리밖에 없었다는... 그룹투어인데도 개인투어가 되어 버렸다.. ㅎㅎ
먼저 우릴 데려간곳은 케리 팍
그니까 케리라는 분을 위해 만들어진 공원이라고나 해야 할까나... 여기서 보면 스페이스 니들도 보이고... 다운 타운도 보이고..
케리팍의 해질녘이 그리 이쁘다는..
근데 차가 없으면 오기 힘들겠다는...
스페이스 니들과 도시 빌딩들 너머로 붉은 노을을 한 가득 온몸에 담고 있는 만년설산 마운트 레이니어
시애틀의 다운타운과 스페이스 니들, 레이니어를 한방에 볼 수 있는 뷰포인트
조금씩 도심에 불이 들어오고... 어둑어둑 해지는 시애틀.. 운치가 더해간다..
부촌의 느낌과 함께...
함께 있는 사람들 모두 그 찰나의 순간을 남기기 위해 열심히 사진을 찍고... 우린 다음 야경코스로 이동...
게스웍스 팍
언덕에 서면 영화 '잠 못 이루는 밤' 톰행크스의 수상가옥과 잔잔한 유니언 레익이로 펼쳐지는 시애틀 다운타운의 야경
예전에는 가스를 만들던 공장이 있던 곳인데... 이렇게 멋진 야경을 볼수 있는 곳이다...
어두워지는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가이드님이 계시니... 이렇게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하니 정말 잘한 선택이다... ㅍㅎㅎ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 톰 행크스가 살던 집이 저쪽에 있단다... 물가에 살면 좋을까?
물에 비추어지는 모습도 그지 없이 이쁘다..
눈에 많이많이 담아가야지...
사진속의 모습이 그 모든걸 다 담아내지 못하니...
가이드님이 시애틀 주립대학 도서관이 이쁘다고 추가로 데려다주신 곳..
해리포터에 나오는 도서관 느낌이 나는 곳이라고 강추^^(실제 해리포터에 나오는 도서관은 다른 곳 ㅎㅎ)
이쁘다..
이런 곳에서 책을 보면 더 잘 읽어질까??
우리나라 도서관과는 또 다른 모습이여서 질투도 나고 여하튼 참 부러웠다...
어디든 대학주변이 싼 법이니까.. 저녁식사로는 시애틀 주립대학 근처 베트남 쌀국수 집을 추천해주셨다.. 국물이 제대로라고..
쌀국수랑... 머그(?) 를 주문하고.. 이때 참 비가 세차게도 내렸는데...
비와 어울리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알카이 비치로 이동...
시애틀 다운타운 야경을 270도 파노라마로 수 있는 뷰포인트
마침 슈퍼볼 시즌이여서 시애틀 팀이 경기를 하고 있었다나.. 그랬다..
그래서 응원의 의미로 '12'라는 숫자를 많이들 볼수 있었다... 12번째 선수라는 ... 함께 뛰고 있다는...
알카이비치의 모래도 살짝 밟아보고... 오랫동안 기억될 야경들도 눈에 담고...
핵심 포인트만 이리 짧은 시간에 볼수 있었으니,.. 야경투어 예약은 잘 한 선택...
돌아오는 길에 숙소 바로 앞 반디앤루이스 서점에서 책도 한권 사고(The Martian).. 흐뭇한 마음으로 숙소로...
내일 아침 일찍 파이크플레이스 마켓에 한번 더 들려서...
기념품 사고 샌프란으로 넘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