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비야 2016. 1. 18. 10:30

꽃이 항상 생활과 함께인 그들이 부럽다 ^^

생생한 꽃망울의 예쁨이 바스켓에서 한껏 지나다니는 이의 시선을 끄는 것 같다..

아주 시크하게 꽃다발 하나 들고 다니면 좋겠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힘들듯... ㅠㅠ



파이크 플레이스의 꽃집을 뒤로 걸어 내려오면 시애틀 아트 뮤지엄이 한 블럭 정도 떨어져 있다.

망치질 하는 사람하고 인증샷을 꼭 찍어야징.. 영화 '만추'에서 현빈하고 탕웨이가 투어 덕을 타고 돌아다는 장면에서 나오던데... 망치질을 그리 천천히 하면 팔이 너무 아플텐데... ㅎㅎ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것이... 그래 시애틀의 날씨지...

구글맵에서 스타벅스 로스터리를 찍고 걸어가니... 멀게만 생각했던 곳이 그리 멀지 않다.. 시애틀은 다운타운에서 뭐든 걸어갈수 있게 가까운것이 아주 큰 매력...

가슴이 두근두근... 커피향~~~~

넘 좋다... 분위기도 좋고... 향기도 좋고... 그곳에 내가 있다는 것도 너무 좋고... 행복하다...

커피랑 머핀이랑... 한잔 쉬었다 가기^^




커피도 마시고 분위기도 마시고... 나와서 이번엔 시애틀 공립 도서관 찾아가기...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고.. 또 세계 5손가락 안에 드는 도서관 건출물이라고...

들어가니... 참 부럽다... 편하게 앉아서 책도 보고 쉬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나와... 시애틀 추장님..^^

시애틀이라는 도시 이름이 시애틀이라는 추장이름에서 유래했다고.. 초등 6학년 국어 교과서에 그 글이 나오는데...

그 추장님 동상이 있다는 파이오니 광장

겨울이여서 나무에 나뭇잎이 없긴하지만 그래도 참 이 도시가 주는 느낌 분위기가 너무 좋다..

날이 좋은 여름에는 얼마나 이쁠까??



그렇게 시애틀 다운타운 한바퀴는 돌면 다시 파이크 플레이스로...

크램차우더^^ 조금 짜긴 하지만 맛나다.


차우더를 먹고 야경투어를 신청해놓아서 숙소로 컴백~~

하루를 알차게 보낸거 같아 왠지 모를 뿌듯함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