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여행/2016. Western USA

First day in Seattle.

깨비야 2016. 1. 17. 20:28




2016.1.16. 오후 6시 비행기

여유있게 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한숨 쉬어가기^^

볶음김치가 맛있었던 곳.

여행 동반자 전주곰들과도 함께..



9여 시간정도 비행시간 후 시애틀 도착..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

10시간 이내의 비행은 그래도 어느정도 참을만한...

비행기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역시나 기대했던 글루미한 시애틀의 하늘...


시애틀 타코마 공항의 편리한 점은 다운타운까지 link를 타면 연결된다는 ...

짐을 끌고 화살표 보면서 걸으면 link 타는 곳까지 3$(편도)로 자판기에서 표를 사고 westlake역에서 하차

5번가쪽 출입구로 나와 7번가 방향으로 조그만 걸으니 시애틀 숙소 도착 Roosevelt Hotel.

이리 가까우니 참으로 숙소를 잘 선택한듯..

조금 이른 시간이었지만 바로 체크인을 해주어서 방으로...


짐 정리 한 후, 오후엔 스페이스 니들이 있는 시애틀 센터 지역으로

좀전에 내린 westlake에서 모노레일을 타면 된다.



금새 도착^^  조금 비싼 감이 없지는 않지만(왕복 4,5$) 왔다갔다 편리하고 잼 나다..

흐린 날..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 한국에서 겨울날씨니까 시애틀 날씨를 너무 춥다고 할 수는 없지만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도 불고 하니 빨리 실내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

스페이스 니들과  바로 옆 치훌리 가든 앤 글래스 동시 입장이 가능한 표로 구입

비수기인게 다행인건가.. 보통은 스페이스 니들 전망대에 올라갈려면 줄을 길게 서야 한다고.. 꽤 기다려야 한다던데..

우린 바로 입장..

전망대까지 엘리베이터에서 전망대까지 올라가면서 재미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는데, 우린 그저 멍~~ 다른 사람 다 웃고 나서 웃고.. ㅎㅎ

암튼 높은 곳 올라가니.. 무섭


참, 전망대 들어가기 전 블루스크린에서 사진을 찍어주는데, 나중에 돈 내고 찾기 싫어서 안 찍는다고 했는데 엄청 후회했다는

인화된 사진 말고 파일을 그냥 이메일로 보내주는 최첨단 서비스를 제공.. ㅠㅠ;; 아쉬워..

밖은 비가 왕창 쏟아져서 나갈수가 없어서 전망대 안에서만 비가 멈추길 기다리기..


 

한참 쏟아지더니 저 멀리서부터 구름이 걷히고 그러더니 커다란 무지개가.. 모두들 rainbow 외치면서 사진 찍기 여념이 없다.






셀피도 찍어주고... 좋다 ^^

이메일로 받은 사진

한참을 전망대에서 놀다가 아래로 내려와 기념품 삽도 구경하고... 여행첫날이니 기념품 사는 것도 신중하게 ㅎㅎ

밖에서 바라본 스페이스 니들...



바로 옆 치훌리 가든 앤 글래스로 입장..

현세기의 피카소로 불리운다는 치훌리의 작품세계 구경... 어쩜 유리로 이렇것들을 만들수 있을까.. 신기하기도..  


치훌리에서 한참 여유있게 시간 보내고...

모노레일 옆 EMP(음악박물관) 알루미늄의 구겨놓은 듯한 건물...

음악에 락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좋아할 듯한 곳... 우린 그저 1층 기념품 삽만 기웃기웃.. ㅎㅎ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 westlake 역에서 내려, 시애틀 명물이라는 크랩팟 먹으러 가기

구글맵만 있으면 왠만한 곳은 모두 OK.. 참 좋은 세상 편한 세상 ^^

겨울이라 해가 너무 짧다.. 5시 언저리인데 한 밤중인거 같은..

걸어가다보니, 그 유명한 Pike place도 보이고..

인증샷^^



하도 어두워서 제대로 가고 있는 건가 하는 긴가민가 하는 긴장과 두려움은 있었지만 조금은 좁고 어두운 길을 지나 계단도 내려가니 선창가.. 대 관람차도 보이고.. 보인다... 크랫팝.. 푸힛.. 다 먹어버릴거야...  


찜통에 옥수수랑 소세지 여러 해산물, 게를 쪄 와서 식탁에 통째로 부어주면 사진에서 보이는 저 망치로 게를 깨서 먹어면 된다는..ㅎㅎ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다.. 저 옥수수 맛있는데...

맛도 그렇지만 먹는 재미가 더 좋은 곳..


숙소로 돌아오는 길... 시애들의 밤 풍경 분위기가 넘 멋지다..



하루의 시간이 참 길었지만..

한국에서의 하루와 시애틀에서의 하루가 합해서 24시간이 아닌 40시간 가까이가 하루가 된셈이다.

조금이나마 시애틀의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느낄수 있어서..

이번 여행의 기대감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