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h day in LA(2)
어둑어둑해져서 도착한 그로브몰..
그래도 한번 와 봤다고해서 익숙해진 풍경..
파머스마켓에서 그로브몰까지 쭉 걸어가서.. 치즈팩토리 입장..
지난 샌프란에서는 치즈케이크만 테잇아웃했었는데.. 오늘은 식사를 하고 가기로..
미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니.. 음식도 주문하고..
레스토랑이 조금은 어두컴컴한..
테이블로 안내를 받고.. 메뉴판을 보고 식사주문..
음식이 나오기 전에 둘이서 인증샷도 찍고..
나온 음식이 아마도 샐러드랑. 파스타를 주문했던듯..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 했었거 같고..
특히나 LA에서는 음식들이 많이 짜고 먹는 곳이 여의치 않아서 하루에 한끼를 먹나마나 했던거 같은데..
치즈팩토리는 호불호가 가리진 하지만 그럭저럭 다 먹었다는..
조금씩만 먹어서인지 배가 금방 불러왔는데...
디저트를 안 먹겠냔다..
안 먹겠다고 했더니.. 여기 디저트 맛있는데 안 먹으면 후회할거라고.. (이건 다 서버 말이당^^)
그럼 치즈케잌 하나 갖다주라고.. ㅎㅎ
우리 전주곰들하고 케잌도 냠냠 다 먹고.. 일어서기..
파머스마켓에서 할리우드까지 버스를 타고 와서.. 막밤 그냥 바로 호텔방으로 들어가기 아쉬워...
헐리우드 주변 기념품 가게들 들어가서 빠진 기념품들 챙겨보고
밤의 할리우두와 함께 사진도 남기고.. 숙소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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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방에서 내려다 보이는 거리의 풍경들..
주유소도 있고 바로 옆 도로로 (아마 순환도로인듯) 차들이 엄청 많이 다니고.. 종종 밀려 있는 모습들..
LA는 건물들이 그리 높지 않아 저 멀리까지 쫙... 펼쳐져 보인다는..
저쪽 우리 방 액자속 건물 캐피털 레코드 사도 보이고..
건물이 레코드 모양으로 건축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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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구나..
아침 일찍 공항으로 가는 셔틀을 신청해놔서 해가 아직 뜨기 전에 일어나 체크아웃 하러 가는 길..
저 멀리 동이 틀려고 준비하는 건지..
붉게 물들어 가는 하늘..
참 이렇게 LA의 하늘이 이뻤구나..
이쁘구나..
창가에서 한동안 해가 뜨기 전의 하늘을 한껏 감상하고서..
방을 나서기..
로우스 호텔 ...
잘 쉬었다 간다..
4일 전 LA 공항에 도착해서의 첫 인상은 이번 여행 4개 도시 중 가장 실망을 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천사의 도시 다운 모습, 숨겨진 다양한 매력에 눈 뜨기 되었던 시간이었다.
두고두고 생각 많이 날 ...
언제나.. 돌아가는 시간은 ...
아쉬움과 반가움이 함께 하는 시간들..
이곳에서의 많은 기억들로 일상에서의 리프레쉬할 수 있는 기운들을 얻어갈수 있기를...
유니버셜에서 득템한 미니언즈들.. 캐리어에 달고서.. 셔틀 기다리기..
이제 셔틀만 타면..
공항에서 뱅기 타고 돌아가는 거구나..
이것이 끝이라는 것이 잘 믿기지 않는다는..
그래도 돌아가는 시간이 있으니
이 여행에서이 시간이 넘나 좋았던거겠지...
캐리어를 쳐다보는 동생의 눈빛이 너무 아련하다는..
담에 또 좋은 곳 가장~~~
짐 부치고.. 출국수속 마치고..
뱅기 기다리기..
커피 한잔 사마시고..
한국 가는 뱅기라서 그런지.. 한국 사람들 득실득실..
돌아가는 시간이 좀더 길다는... 긴 비행시간 잘 견디고.. 잘 도착하자궁..
이번 여행의 종점은 순두부찌개...
맛나게 먹고..
잘 다녀왔습니다. ^^